in 은 '..안에' to 는 '방향성' 에 초점을 두고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이라서 into 하면 '속으로' 정도가 가장 먼저 인지되고 우리말로의 해석도 적절한 듯하다. ① I am looking in     the room. ( 방을 들러 보고 있다 ) ② I am looking into the room. ( 방을 들여다보고 있다 ) ① 의 표현은 the room 안에서 그 방 자체를 보는 상황이고 ② 의 표현은 the room 밖에서 그 방을 들여다보는 상황이다. 그런데, 다음 ③ 의 구문에서는 그러한 내부로의 방향성 의미 지정은 찾을 수가 없고 적용되지도 않았다. ③ He burst out into a hearty laugh.          ( 그는 활짝 웃음을 터뜨렸다 ) 그렇다면, 이와 같이 화자의 변별된 의미 표현을 위해 선택한 전치사(-상태사)의 역할기능과 작용개념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in 전치사(-상태사)를 분석하면서 in 은 '이용' to 는 '시도' 라고 개념화했는데 여기서는 in + to = into 라고 규정하고 into 의 역할기능과 그에 따른 작용 개념을 도출해보자. 물론 여기서의 분석은 영어 어휘를 우리식 사고로 이해하려 드는 것을 피하고 영어 native 가 가지고 있을 법한 개념을 '한 단어 한 개념' 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다루어 우리의 개념으로 내재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1. I got into a car. ( 나는 차 안으로 들어 갔다 ) 영어의 get 동사는 마법의 동사라고까지 할 만큼 그 쓰임이 다양하다. 그만큼 get 동사에 대한 우리말 해석어 역시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본문 1. 의 표현에서는 동사 get 의 동작만으로는 그 동작 형태를 알 수 없고 부가된 보충 어구를 통해서 이해하게 된다. 본문 1. 에서처럼 get 다음에 이어진 into 같은 상태 보충어(-전치사)가 주어져야 만이 비로소 그 동작 형태의 어떠함이 온전히 드러나게 되는데 get 동사의 심층적 작용개념인 '옮겨져 머물러 있게 한다' 라는 의미에 따르면 주어인 I 가 '차안에 들어간 것' 은 옮겨짐 + into 에 의해 표현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영어에서 빈번히 나타나는 get into 와 같은 동사 + 전치사(부사)를 하나로 묶어 '구동사' 라고 규정지었겠지만 다음 ① 과 같은 심층적 구문 구조에서 살펴보면 주절의 요소와 종속절의 요소가 결합해야만 하는 모순(?)이 생긴다. ① I got myself + myself was gotten + It was into a car.     ⓐ          ⓑ         ⓒ ( 나는 자신을 옮겨 머물게 했다 ) ( 자신은 옮겨져 있게 됐다 ) ( 그렇게 된 것은 차 안이다 ) 이 같은 분석은 심층 구조상으로 동사를 반드시 목적 대상에게 동작을 끼치게 하는 '사역성' 으로 타동사화 하고 주어의 능동적 행위에 따른 의도 대상의 수동(피동)적 처해짐과 그것이 처한 상황에 대한 부가서술이 영어 구문형성의 기저 현상임을 받아들이고 시도한 것으로써 이것은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주어의 능동적 행위에 따른 의도대상의 수동(피동)화 현상이 영어구문 형성의 심층 기반에 있고 '주어 + 동사 + 대상(심층적 피동대상) + 상황구체화' 형식으로 나열된다. 주어가 자기 자신을 옮겨서 머물러 있게 하는 '심층 사역' 을 하는 것으로 분석한 이 구문 구조에서 보면 get 은 주절의 요소이고 into 는 종속(부가)절의 요소이다. 종속절의 어떤 요소도 주절의 의미 변화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문법학자들의 이론에 따르면 get + into 의 구동사화는 구조적 모순 현상이 있기 때문에 이들을 분리해서 생각해야 하는데 이 분석의 틀에 따르면 into 는 심층적 수동화 현상을 지정한 it 의 구체화 요소임을 알 수 있다. 다음은 타동사로 작용한 경우이다. 2. She put money into the register. ( 그녀는 돈을 금전등록기에 넣어 두었다 ) 앞 본문 1. 과 같은 자동사 구문은 자기 자신을 상대로 하는 사역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1. - ① 과 같은 심층적 구문 분석에서 주어에 대한 재귀대명사가 대상으로 복원되지만 본문 2. 의 동사 put 은 표층적으로 대상(목적어)을 직접 다루는 타동사로 작용한다. 그리고 이 본문에서의 into 역시 '속으로' 라는 우리말 해석이 적절하겠지만 그것은 우리말로의 해석상 편의일 뿐 into 의 개념이 되어 주지 못한다. 동사 put 은 '용도에 맞게 끼워 넣는다' 라는 심층적 작용개념으로 동작한다고 분석되는데 본문 2. 에서의 put 동사는 대상인 money 를 용도에 맞춰 끼워 넣는 동작을 표현해주고 그 '용도' 에 해당되는 전치사, 부사, 등의 서술이 대상의 뒤에 부가되어져 있기 때문에 대상 없이 표현되는 put + on, put + away 과 같은 구동사화를 생각할 수 없는 불안전-타동사로 작용한다. 다음 ① 의 심층적 구문 구조에서 살펴보자. ① She put money + money was put + it was into the register     ⓐ          ⓑ           ⓒ ( 그녀는 돈을 끼워 넣었다 )    ( 돈은 끼워졌다 )         ( 그것은.. 금전등록기에 . . ) ① 의 부가절에서 it 은 주절의 행위(심층 사역)에 따른 수동화된 상태(money was put)를 대신하는 상황 지정을 하고 있고 it was into . . 에서 into . . 이하는 그 it 으로 지정된 상황을 구체화해주기 때문에 it was into . . 는 상태 구체화 서술이 된다. 그런데, 이 put 이 어떤 용도를 수반하는 어휘라면 '속으로' 혹은 '속에' 같은 부사적 의미에서는 그 용도를 찾을 수가 없다. 그래서, in + to = into 로 보고 in 은 이용, to 는 시도 라는 의미로의 결합에서 그 용도를 찾아보아야 한다. in 이 '이용' 을 지정한다면 to 의 '시도(미래지향성)' 와 결합 되는 이용의 시도를 도출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 표현에서의 put 이라는 행위는 the register 를 이용하려는 시도에서 행한 것이고 into 는 the register 를, 이용하게 될 용도를 가지고 있는 대상으로 지정한 것이다. 3. He cracks an egg into the pan. ( 그는 후라이팬에다 계란을 깨 넣었다. ) ① He cracks en egg + an egg is cracked + it is into the pan.     ( 그는 계란을 깬다 )         ( 계란은 깨어진다 )     ( 그것은 후라이펜을 이용하려고 ) ① 에서의 관점은 into 와 주어 동작과의 관계이다. 주어 He 가 깬 동작(crack) 과 into 와의 상관 관계를 무엇으로 규정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참고로 in 과 to 가 사용된 예문을 보자. ② He speaks in English. ( 그는 영어로 말한다 ) ③ I have to go. ( 나는 가야 한다 ) in 은 주어가 동작을 할 때의 수반하는 이용물을 지정한다. 다시말해 in 으로 지정되는 대상을 이용해서 동작하게 된다는 말이다. to 는 역할기능에 따른 의미 지정이 미래 지향적이고, 실행해야 할 대상을 지정하므로 ② ③ 구문에서 보여준 전치사 기능들을 고려하면 다음과 같은 등식이 성립된다. ④ in + to = into ( 이용 + 그래야 하는 것 = 이용해야 하는 것 ) 이렇게 결합해 본 역할기능이 into 의 것이면 into 가 지정하는 the pan 은 주어가 계란을 crack 한 후 그 깨진 계란이 '이용하게 될 대상' 이라고 할 수 있어서 주어가 계란을 crack 할 때는 into 의 대상(목적어)은 아직 동작을 적용받지 않은 상태일 것은 자명하다. 따라서 주어가 crack 동작을 하면서는 이용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crack 한 것이고 crack 의 동작 당시에는 아직 이용 상태에 놓이지 않은 대상인 The pan 을 into 로 지정한 것이므로 이용이 아니라 이용하고자 하는 상태 표현어임이 드러난다. 주어와의 관계를 다음 표현에서도 확인해보자. 4. Tom inserted his ticket into the slot in the turnstile. ( 탐은 회전식 문에 있는 구멍에 표를 넣었다 ) 본문 4. 는 지하철 ticket 을 삽입해야 출입할 수 있는 회전식 출입구(turnstile)사용 과정의 묘사이다. ① Tom inserted his ticket + his ticket was inserted + It was into the slot ...                ⓑ        Tom 이 자기의 ticket 을 회전식 출입구(-turnstile)에 집어넣는 능동적 행위를 할 때 그 ticket 의 입장에서는 수동적으로 동작을 이행하게 되는 것이 되므로 그 ticket 은 slot 을 수동적으로 이용하게 되는 셈이다. 다시 말해서 밑줄 친 ① - ⓑ 의 수동화된 종속절의 주어 his ticket 이 이용하게 되는 대상을 into 가 가리킨다는 말이다. 이러한 결과는 주절 주어 입장에서는 종속절의 현상이 당연할 것이므로 종속절 주어가 이용할 수밖에 없는 대상(the slot)을 주절 주어가 '활용' 하는 것이라고 할 수가 있다. 다음 예문 ② 와 ③ 은 활용의 예를 잘 보여주는 표현이다. ② She entered some data into her computer.         ( 그녀는 데이터를 컴퓨터에 입력했다 ) ③ She put some dish soap into the water.         ( 그녀는 약간의 세제를 물에 타 넣었다. ) 데이터의 입력은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 컴퓨터를 활용해서 하는 것이고 세제를 그 성분의 용도대로 비눗물'화' 하기 위해서는 물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into 의 선택 사용은 '활용' 의 역할기능 때문임을 받아들일 수 있다. 참고로 우리말 '활용' 은 속성을 되살려 사용하는 것이다. 5. I plugged the earphones into the jack. ( 나는 이어폰을 잭에 끼웠다 ) 지금까지 살펴본 대로 into 가 지정한 대상을 심층 종속절 주어는 이용해야 하고 주절 주어는 활용한다는 이해를 넓혀보자. 본문 5. 에서 the earphones 는 주어에 의해 plugging 당하는 것이므로 심층에서는 수동의 상태에 있게 되는데 화자는 이 상태를 '용도화' 한 활용 상태로 말하고 있다. 다시 풀어 보면, the earphones 는 the jack 을 수동적이지만 이용해야 하는 것이고 주어 I 가 plug 한 것은 the jack 을 활용하고자 한 행동이 된다. ① It(the earphones were plugged) was into the jeck         (이어폰이 끼워지는 건 잭을 이용하려는 시도였다) 수동화된 상태 the earphones were plugged 는 지시대명사 it 에 의해 지정된 것이므로 It = into 이하가 되어 into 는 다른 전치사가 그렇듯이 상태사로의 역할기능을 하는 것으로 드러난다. 다음 ② 구문에서도 용도 활용의 상태화 표현에 into 가 사용되었음을 인지해보자. ② He wants to put his theory into practice.         ( 그는 자기 이론이 실용화되기를 바란다 ) 그의 이론이 실제 상황에 놓여서 활용되어 지기를 바라고 있음을 표현하고 있다. 우리말 표현에서 '. . 화 한다(..화 된다)' 라는 말은 '용도(-속성)의 변화' 를 의미하는데 ② 에서는 He 의 이론이 이론에만 그치지 않고 현실화 되기를 바란다는 의사 표현에 into 가 사용되어 있다. 다음은 in 과의 변별에서 이해해 보자. 6. She went into a bus. ( 그녀는 버스 안으로 들어갔다 ) 본문 6. 표현에서의 우리말 해석에 따르면 into 는 내부를 향하는 방향 지시어처럼 인지해야만 한다. 만약 '안에' 라는 의미로 해석을 해보면 본문은 '그녀가 버스 안으로 갔다' 라고 해야 하는데 into a bus 는 '버스 속으로' 의 위치적 이동이 아니라 '버스를 타러' 라는 의도적 이동으로써 용도가 있는 대상을 지정해 준 것이다. into 가 쓰인 다음의 ① 구문과 비교해 보면 분명해질 것이다. ① She went into a bus. (버스를 타러 들어갔다) ② She went in     a bus. (버스를 타고 갔다) 주어가 동작(went)을 할 때 ① 과 ② 각각의 동태는 뚜렷한 차이가 변별되어야 한다. 지금까지의 분석에서 into 는 '활용하고, 활용당하고' 의 관계로 의미 지정을 했는데 이것에 따라 다음 ③ ④ 와 같은 이해가 필요해진다. ③ She went herself + herself was gone + it was in     a bus. ④ She went herself + herself was gone + it was into a bus. ③ 에 복원된 상황 부가부의 it 은 바로 앞 종속절의 수동화 상태를 말하는 것이므로 구문 ③ 표현은 '그가 가게 된 것은 버스를 이용해서' 라는 말이 되어 준다. 그러나 ④ 에서의 into 는 in + to(이용 + 시도) 의 결합으로, '버스를 이용하고자' 이므로 이렇게 구별해야 한다. ③ 구문의 a bus 는 주어가 하는 동작(went) 때의 도구나 수단 방법으로 이용 ④ 구문의 a bus 는 주어가 하는 동작(went) 후의 도구나 수단 방법으로 활용 7. Smoke was emitted into the air. ( 연기가 공중으로 품겨졌다 ) in 과 into 가 air 를 대상으로 지정할 때 두 전치사(상태사)의 역할기능과 그에 따른 작용개념은 서로를 변별적으로 인지하고 사용하게 해 줄 것이다. ① Smoke was emitted into the air. ( 연기가 공중으로 품겨졌다 ) ② Birds fly high            in     the air. ( 새들은 공중 높이 난다 ) ② 구문에서는 Birds 들이 허공을 공간으로 이용할 뿐, 공기'화' 하지 않는다. 그러나 ① 구문에서는 내품어진 연기의 공기'화' 를 생각하게 해준다. 이와 같은 역할기능과 작용개념은 다음 ① 과 ③ 에서처럼 전치사만 바뀐 두 구문의 표현 의도를 변별하게 만들어 준다. ① Smoke was emitted into the air. ( 연기가 공중으로 품겨졌다 ) ③ Smoke was emitted in     the air. ( 연기가 공중으로 품겨 나왔다 ) ② Birds fly high in     the air. ( 새들은 공중 높이 난다 ) ④ Birds fly high into the air. ( 새들은 공중 높이 날아올랐다 ) ① 표현에서는 into 의 용도(-속성)활용 기능으로 인해서 풍겨 나온 연기의 소실(?)까지를 연상할 수 있지만 ③ 의 경우에는 in 이 가진 대상의 '속성-이용' 기능 때문에 단순히 품겨진 물리적 현상만을 생각하게 한다. ② 에서의 경우도 in 의 대상 air 를 이용하는 역할기능 때문에 하늘을 나는 모습을 연상해야 하지만 ④ 의 경우는 새가 날아올라 사라져감(-소실?)까지를 그려볼 수 있는 표현이 된다. 이 표현들 속에서의 into 가 가진 특성을 정리하면 이렇게 된다. 첫째, into 에는 in 이 가지고 있는 '속성-이용' 이라는 기능적 특성이 있다. 둘째, into 에는 to 가 가지고 있는'시도' 라는 미래지향적 특성도 함께 있다. 셋째, into 는 이용의 시도(-이용하고자)로 활용되는 대상 지정을 한다. 역할기능 : 활용 전치사 작용개념 : 이것의 속성을 이용하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