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 동사의 사전적 의미는 '잡다', '가져가다', '취하다', '이용하다' 등등.. 수없이 나열될 수 있는데 이와 같은 다양한 우리말 의미가 나타날 수 있게 하는 이 어휘의 심층적 작용개념은 무엇일까. 다음 표현을 보면 종속절의 서로 다른 전치사구에 따라 의미 차이가 나타남을 알 수 있다. ① She took me by the arm and led me home.       ( 그녀는 내 팔을 잡고 나를 집으로 데려갔다 ) ② She took me to be honest man.       ( 그녀는 내가 정직하다고 알고 있다 ) ③ She took me for his husband.       ( 그녀는 나를 남편으로 삼았다 ) ④ She took me in.       ( 그녀는 나를 속였다 ) 위의 표현에서 보듯이 화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전치사구의 내용에 따라 take 에 대한 또 다른 의미를 미리 부여해서 발화한다면 거의 모든 문장에서 take 는 서로 다른 의미를 적용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런 언어 현상을 take 에 대한 우리말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면 take 가 쓰인 구문들의 분석을 통해서 각 구문에서 작용하는 역할기능과 그에 따른 심층개념을 도출해서 내재화하는 것이 필요해진다. 하나의 심층개념을 최상위에 두고 그 하위범주의 의미 분화를 이해하는 것만이 take 동사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다고 보고 제시되는 문장들을 분석해보자

1. He takes a shower. ( 그는 샤워를 한다 ) 동사 take 자체에는 '샤워 한다' 라는 의미가 없다. 그런데도 이 표현을 '샤워 한다' 로 이해하는 것은 take 동사의 대상(목적어)이 'a shower' 로 주어졌기 때문일 것이다. 만약 대상으로 제시된 어휘 a shower 가 무엇을 하는 것인지를 모르고 있다면 take 역시 무엇을 하는 동작인지를 인지할 수 없게 된다. 그런데, ② 의 구문을 보면 표층적으로는 take 의 대상(목적어)이 the knife 이지만 심층적 구문 구조에서 보면 ① 의 구문에서 take 의 대상(목적어)인 a shower 와는 통사적 위치가 같지 않다. ① He takes a shower.           ( 그는 샤워를 한다 ) ② Take the knife away from that child.           ( 그 아이에게서 칼을 뺏어서 치워둬라 ) ② 의 구문에서 Take the knife 까지만 들었다면 이때의 take 는 어떠한 동작으로 인지해야 하는 것일까. 본문 1. 에서 '샤워 한다' 라는 우리말 동작에 take 가 관여한 대로라면 구문 ① 은 'the knife 를 어떻게 했다' 로 작용한 것이 되는데 이 표현의 경우에는 이어진 away 때문에 '어떻게 함' 이 구체화 되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시 말해서 away 가 '멀리함' 으로 의미 부가되었기 때문에 take 를 '치워 두라' 는 의미로 이해하게 되는데 이 현상을 영어의 발화 메커니즘으로 가정하고 도입한 심층구조적 분석의 틀로 확인해 보자. ① He takes himself + himself is taken + it is a shower.       ⓐ          ⓑ           ⓒ   ② You Take the knife + the knife be taken + it is away from ~.       ⓐ          ⓑ           ⓒ 이와 같은 분석은 심층적 구문 구조상, 동사를 반드시 의도된 대상에게 동작을 끼치게 하는 '사역성' 으로 타동사화 하고 주절 주어의 능동적 행위(ⓐ)에 따른 피역 대상의 수동(피동)적 처해짐(ⓑ)과 그것이 처한 상황(ⓒ)에 대한 부가 서술이 영어구문 형성의 기저 현상임을 받아들여 시도한 것으로써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주어의 능동적 행위에 따른 의도 대상의 수동(피동)화 현상이 영어구문 형성의 심층 기반에 있고 '주어 + 동사 + 대상(심층적 피동 대상) + 상황 구체화' 형식으로 나열된다. take 동작의 결과로 드러나는 ① 의 '샤워 한다' 와 ② 의 '치워 두라' 라는 의미는 두 분석 구조문에서 보듯이 ⓒ 에 나열된 어구의 의미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그러므로 구문 ① 에서의 take 동사는 a shower 를 목적어로가 아니라 take 해야 할 '표적' 으로 다루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take 가 하는 동작을, 표적 대상을 다루어 드러나게 하는 어떤 행위로 받아들여 보자. 2. If you take 2 from 7, you have 5. ( 7 에서 2 를 빼면 5 가 남는다 ) take 가 어떤 행위를 했기에 이 본문 2. 에서는 빼기 동작으로 이해되는 것일까. take 가 표적화한 대상(3형식의 목적어) '2' 만으로는 앞 1. 표현에서의 a shower 처럼, 어떤 관련 행위를 떠올릴 수 없기 때문에 '어떤 행위를 한다' 라는 동작만으로는 take 의 동작 형태를 설명을 할 수 없다. 우리말 해석에 따르면 이 본문은 7 에서 2 를 뺀다는 의미를 표현한 것이 되는데 from 이 '이것을 기점으로 하는 이룸' 이라는 개념으로 작용하는 것을 수용해보면 take 는 2 를 다룰 때, from 의 대상인 7 을 기점으로 하는 이동의 동작 행위를 한 것이라야 한다. 그래서 take 에 '이동' 의 의미를 추가한 '이동시킴을 한다' 라는 새로운 의미로 다음 구문에 적용해보자. ① Jenney took this radio to the shop to be repaired.           ( 제니는 라디오를 고치려고 수리점에 가져다주었다 ) 구문 ① 에는 to the shop to be repaired 라는 상황 구체화 표현이 있기 때문에 take 동작의 어떠함이 선명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radio 와 shop 그리고 repair 사이에는 모두 to 가 서로의 관계를 당위성으로, 즉 '그래야 하는 것은 이것이다' 라는 의미로 관계를 지어 주기 때문에 take 로의 이동 동작을 수리점으로 '가져가는' 동작으로 인지하게 해준다. 그러면 '가져감' 을 take 의 역할기능으로 수용해 적용해보자. 3. I'll take this one. ( 이걸로 주세요 ) 본문 3. 표현은 상점에서 물건을 골라든 손님이 한 말의 경우이다. 앞의 2. 에서 생각해 본 역할기능 '가져감' 을 적용하면 옮겨지는 이동 대상은 어디로 이동했다고 보아야 하는가. 본문에는 이동방향에 대한 어떤 부가 어구도 없다. 그래도 물건을 선택한 상황이고 보면 이 '가져감'(이동시킴) 행위는 주어 쪽으로 가져가는 이동 행위여야만 한다. 그러면 주어가 가져가는 이동 행위만으로 take 의 역할기능은 충분한 것일까. ① Take the knife away from that child.           ( 그 아이에게서 칼을 뺏어서 치워 둬라 ) ② Jenney took this radio to the shop to be repaired.           ( 제니는 라디오를 고치려고 수리점에 가져다 주었다 ) ① 과 ② 에서 take 동작에 의한 대상(목적어)의 방향은 주어 쪽으로 귀결되지 않는다. 부가된 상황표현 어휘(여기서는 전치사)에 의해서 '결과화' 됨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본문 3. 의 경우 물건을 사는 주어가 대상(this one)을 가져가는 표현일지라도 가져가는 행위만으로는 take 의 역할기능이 다 드러났다고는 볼 수 없다. ③ Take your time and think it over.             ( 천천히 잘 생각해 봐라 ) 가져가는 행위로 발화되었다고 한다면 시간을 가져다가 어떻게 하라는 것일까. 해석은 '천천히' 라고 되어 있음을 보면 시간의 사용을 넉넉히 가지라는 표현이다. 즉 충분히 가져다 쓰라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take 동작으로 주어가 가져가는 대상(-③ 에서는 시간)은 행위자(주어)에게 지속되는(-머무르는) 것이어야 한다. 4. To steal means to take something that doesn't belong to you. ( 훔친다는 것은 자기에게 속하지 않은 것을 가져가는 것이다 ) 본문 4. 표현에서 take 동작의 표적인 something 을 수식하는 'don't belong ...' 의 의미를 적용해보면 take 는 something 을 두고 don't belong... 과 상반된 행위로 드러나야 한다. ① To steal means to take something.         ( 훔치는 것은 어떤 것을 가져가는 것이다 ) 본문의 앞부분만 표현한 ① 에서 take 를 '가져가는 소유행위' 로 인지할 수 있을까. 훔친다는 것은 어떤 것을 가져가는 것이 분명하지만 take 가 쓰인 ① 과 같은 영어 구문으로는 그런 의미를 다 표현하지 못하는 듯하다. 4. 본문에서 something 을 수식해주는 that 이하 부가 구문을 보면 something 이 자기에게 속하지 않은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take 는 belong 의 동작 속성과 유사한, 즉 자기에게 속하지 않았던 어떤 대상을 자기에게 머물러 있는 것으로 말해주는 셈이다. 이처럼 대상을 가져다 예속시키는 행위 동작을 반영시켜 take 동작에 새로운 의미를 추가하면 '가져다가(취급) 머물러 있게 하는(유지) 행위를 한다' 라고 바꿔볼 수 있다. 5. Tom gives Jenney some money and she takes it. ( 탐은 제니에게 돈을 주고 제니는 그 돈을 받는다 ) give 와 take 가 함께 쓰여 있다. give 동작이 '내줘서 머물러지게 하다' 와 같은 심층 개념으로 작용한다고 보면 take 동사의 속성은 대상을 '가져다 머물러 있게 하는' 사역적 역할개념으로 작용하며 서로 상반적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렇다면 다음의 ① 과 ② 에서는 그 사역적 개념이 작용할 때 '머물러 있게 되는' 대상(상태)이 무엇이어야 하는가. ① I'll take her for my wife.         ( 나는 그녀를 아내로 삼겠다 ) ② I take him for a rich man.         ( 나는 그를 부자로 알고 있다 ) take 의 대상(목적어)이 일반 사물일 때와는 달리 ① 과 ② 구문처럼 사람이 take 의 대상(목적어)으로 주어지면 모호해진다. 두 구문에 '가져다 머물러 있게 한다' 라는 개념을 적용해보면 가져감을 당하는 대상은 her 와 him 인데 그들을 '가져감' 의 동작 형태만으로 다룰 수는 없다. ① ② 모두 어떤 상태로 '머무르고 있어야 함' 이 드러나야 비로소 동작 형태가 완성될 수 있을 것이므로 부가부에 서술되는 for 이하 전치사구에서 그 '머무름' 의 상태가 완성될 것이다. 그렇다면 ① 은 아내로 '간주' 하는 것이, ② 는 부자로 '간주' 하는 것이 다시 말해 화자의 머릿속(-염두에 두어진) 생각이 '머물러 있게 되는' 대상인 셈이다. take 동작에 이어 for 가 염두에 두고 있는 대상을 지정하기 때문에 for 의 대상에 따라서 take 가 머물러 있게 하는 것(상태)은 달리 드러나는 차이를 보일 것이다. ① I'll take her        +       her shall be taken         +     it is for my wife. ( 그녀를 가져다 머물러 있게 할게다 ) ( 그녀는 그렇게 될게다 ) ( 그것은 내 아내로 있음이다) ② I   take him         +       him     is taken           +   it is for a rich man. ( 그를 가져다 머물러 있게 할게다 ) ( 그는 그렇게 될게다 ) ( 그것은 부자로 간주되는 것이다 ) 이 심층 분석의 틀에서 적용해보면 ① ② 모두는 for 의해 해명되는, 즉 주어(-화자)의 마음에 두고 있는 생각이 take 동작에 의해 다루어지는 동작 형태이다. 따라서 for 를 통해서 해명되는 것은 화자의 생각이므로 ① 표현은 '아내로 삼겠다' ② 표현은 '부자로 알고 있다' 라는 의역이 타당성을 갖게 된다. 6. Who is taking Jenney out tonight? ( 누가 오늘밤 제니를 데리고 나가 줄거니? ) 본문 6. 표현에서 take 의 대상은 일차적으로 Jenney 인데 Jenney 는 주어가 하는 take 동작을 당하는 피동 대상이다. 그런데 Jenney 가 처해진 상태가 Jenney out 으로 부가되었으므로 부가된 out 은, 주어가 대상을 데려가 어떻게 머물러 있게 하는지를 드러내는 상황 구체화 요소이다. ① Who is taking     +     Jenney ( be taken ) out tonight. (누가 가져(대려) 가기로 확정되어있는가) ( 오늘밤 지니를 out 상태로.. ) 주절의 능동에 대해 종속절의 수동화는 영어 전반의 현상이기 때문에 ① 에서의 Jenney 는 out 상태, 즉 '영역 이탈' 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게 되는' 것이다. 주어가 take 로 하는 사역 때문에 그렇게 '하게 되는 피역의 대상' 은 주어 자신이지만 피동 대상 즉, 그렇게 '되어 지는 표적 대상' 은 상황 구체화 어구로 드러난다. 다음의 ② 구문에서 take 의 일차적인 피역(-부림 당하는) 대상은 심층 구조상으로 주어 자신이지만 표층 구조상으로는 a-관사에 의해서 하나의 유형으로 제시된 a seat 이 피동(그렇게 되는) 대상이고, 심층적 수동화를 드러내는 구체화 요소이다. ② Will you take a seat?           ( 앉으세요 ) ② 는 구문의 형태상 3형식의 표적-구문이다. 그래서 a seat 은 take 동작의 결과를 구체화한 요소이다. 따라서 앞 본문 1. 에서 a shower 때문에 take 의 동작을 '샤워 하다' 로 인지하듯이 ② 의 take a seat 을 a seat 때문에 앉을 동작으로 인지하게 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7. Will you take me to his office? ( 나를 그의 사무실로 데려다 줄래? ) 이번에는 전치사 to 에 의해서 그 상태가 부가되는 경우를 보자. ① She took her child to school       ( 그녀는 자기애를 학교에 데려다 줬다 ) take 동작의 속성이 대상(목적어)을 '가져다 머물러 있게 한다' 로 작용한다고 분석할 때 어떻게, 어떤 상태로 머물러 있어야 하는가를 생각해야 하는데 to 가 사용되어 구체화되는 경우면 머무름과 머무르게 되는 대상 사이에 당위성이 성립되어야 한다. 구문 ① 에서의 경우는 어린 아이(-학생)가 머물러야 하는 곳이 학교이어야 하므로 서로의 관계가 당위적일 수밖에 없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본문 7. 의 표현에서 me 와 his office 사이에서 to 가 선언해주는 것은 'me 가 his office 에 가야 한다' 이고 그런 당위성으로 연결해주는 셈이 된다. 다음의 ② 와 ③ 구문도 그 같은 당위성이 적용되는 예이다. ② She will take the train to Seoul.       ( 그녀는 기차를 타고 서울로 갈 것이다 ) - 기차가 가야만 하는 행선지가 서울 - ③ I took him to be an honest man.       ( 그가 정직한 사람이라고 믿고 있다 ) - 그를 당연히 정직할 수밖에 없다고 봄 - 8. Take off your wet shoes. ( 젖은 신발을 벗어라 ) 이번에는 전치사(상태사)가 take 대상 앞에 전치해서 동작의 의도 상태를 말해 줄 때와 대상 뒤에 후치되어 동작의 결과 상태를 말해 줄 때를 생각해 보자. 본문 8. 에 쓰인 것과 같은 동사(take)와 불변화사(off) 의 나열 어구는 대부분 결속시켜 복합동사(구동사)로 받아들여서 문법화하고 있지만 이러한 복합 형태 구문과 분열 형태 구문을 대할 때 대상(전치사의 목적어)을 두고 불변화사들이 후미로 위치 이동을 하는 듯한 이해가 타당한 것일까. 이런 위치 이동의 구문 현상에 심층적 발화메커니즘을 적용해보자. ① I took my wet shoes off.       ( 나는 내 젖은 신발을 벗어 뒀다 ) ② I took off my wet shoes.       ( 나는 내 젖은 신발을 벗었다 ) ① I took my wet shoes + my wet shoes were taken + it was off. ② I took myself           + myself       was taken               + it was off my wet shoes. ① 과 ② 표현에서 off 는 대상인 my wet shoes 를 두고 통사적으로 위치를 이동한 것일까. 위치 이동을 했다면 왜 하는 것이며 ① ② 두 구문의 경우 의미적으로는 어떤 차이도 없는 것일까를 의문 해보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복합동사의 경우, 이처럼 전치사가 위치를 이동을 했어도 의미 차이가 없다고 받아들이게 되지만 두 구문을 비교해보면 통사적으로 형태가 변화되면 의미 차이를 낳는다는 통사론자의 분석이 타당함을 알 수 있다. ① 구문은 take 에 의해 '취급되어 머물러 있게 된' 피동 대상이 my wet shoes 이고 off 는 그 피동 대상이 그렇게 되어진 결과적 상태를 표현해준다. 그렇지만 ② 에서는 take 에 의해 '취급하여 머물러 있게끔 하게 된' 피역 대상이 myself 가 되고 off 는 take 가 행해질 때 그렇게 나타나도록 의도한, 즉 take 동작 때에 드러날 '의도 대상의 상태'를 표현해준다. 이 문법 현상을 변별해 보면 다음과 같이 나뉜다. ① 은 전치사 결과 구문으로써 신발이 벗겨져 있는 결과 상태. ② 는 전치사 의도 구문으로써 신발을 벗으려는     행위 상태. 이렇게 볼 때 두 구문의 의미 차이는 간과할 수 없을 만큼 크기 때문에 서로의 구문 형태를 같은 의미의 위치이동 정도로 이해해서는 안 됨을 알 수 있다. 9. If I find him, I'll take him apart. ( 그를 찾으면 찢어놓고 말거야 ) 9. 의 표현은 전치사 apart 가 대상의 뒤에 후치(-부가)되어 take 를 당한 대상(him)의 '되어진' 결과 상태를 드러낸 구문 형태이다. 다음에 비교된 ① ② 구문은 off 상태를 의도하고 take 를 행해서 '되어질①' 상태로 표현한 경우와 take 를 인해서 off 상태가 수반되는 '되어진②' 결과 상태를 표현한 예이다. ① The surgeon took off the patient's arm.             ( 의사는 환자의 팔을 잘라냈다) ② The surgeon took the patient's arm off.             ( 의사는 환자의 팔을 잘라 두었다 ) 지금까지 살펴본 바에 따르면 take 동작 형태에 작용하고 있는 역할기능과 그에 따른 작용개념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take 동작은 대상을 '가져(데려)다가' 다루는 취급행위를 한다. 둘째, take 로 표현되는 '가져가는 행위' 는 주어의 의도 행위이다. 셋째, take 에 의한 대상의 취급 결과는 '머물러 있게 되는' 상태로 나타난다. 역할기능 : 취급-유지 작용개념 : 가져다 머물러 있게 하다